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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공군 모태, '윌로우스 비행학교' 부지 확보

by SFEA posted Oct 16, 2019

일제강점기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행학교가 최초로 설립됐던 북 캘리포니아(북가주)의 윌로우스(Willows)시에 비행학교 기념관 건설에 필요한 20에이커의 부지가 확보됐다.

 

지난 31일 클렘카운티 의회에서 존 비에가스 의장, 윌로우스시의 케리 워렌 시장 및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를 통해 비행학교 기념관 건립 부지 20에이커를 연 24달러에 30년 동안 리스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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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대한민국 공군의 모태로 평가받고 있는 윌로우즈 비행학교/비행대가 있던 윌로우즈 시 관내에 기념관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윌로우스 비행학교/비행대는 임시정부가 1920년 2월 20일 새크라멘토에서 약 86마일 떨어진 윌로우스 시에 세워진 최초의 독립군 비행사 양성소이다.

 

임시정부 군무부 총장을 맡았던 노백린 장군이 캘리포니아에서 쌀농사로 큰 돈을 번 김종림 선생의 지원을 받아 세웠으며 1923년까지 졸업생 77명을 배출했다. 특히 N-4D 2대를 이용선·이초 두 사람이 조종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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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윌로우스 비행장 구역 내 20에이커의 부지로, 기념관 설립을 추진한 류기원 윌로우스 비행학교/비행대 기념재단 회장은 부지가 확보되면 기념공원 조성과 기념관 건립, 비행학교 건물의 이전 복원 등을 계획해 왔고, 3.1운동 100주기인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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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사용했던 `윌로우스 비행학교' 건물로, 이 건물을 기념관이 들어설 부지로 이전 복원한다는 게획이다.>  

 

류기원 회장은 공군 역사 기록 관리단(최영훈 예비역)과 협의해 공사비 300억 원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하려고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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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스 비행학교/비행대 기념재단 관계자들. 왼쪽 4번째가 가운데가 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추진한 류기원 기념재단 회장, 왼쪽 2번째가 강승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겸 기념재단 이사.>

 

윌로우스 비행학교/비행대 기념 재단은 1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2019년 4월 13일 완공을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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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단의 이사 중 한 명인 강승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대한독립을 향한 항일 투쟁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한 윌로우스 비행학교 기념관이 건설될 부지가 확보됐다"며 "태평양을 건너 머나먼 타국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하늘로 날아오르려고 했던 이름 모를 독립투사들의 애국심을 기억할 수 있게 됐다"고 감격해 했다.

 

<김판겸 기자> 


http://koreadailytimes.com/index.php?mid=news&document_srl=23327&fbclid=IwAR0XVTtk7Ws2N1PLac-Y_-WgNTUoPrCAiqXWn5NW1Pt_o7qr-igT9uefv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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