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신재생에너지·K-방역 관련 한국의 우수 기업 제품 전시하고 미국 바이어와 연결
미국 달라스한인상공회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버추얼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Virtual Smart Business Expo 2020’를 개최한다. 엑스포가 열리는 웹사이트 www.smart-bizexpo.com 메인화면 캡쳐
미국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버추얼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Virtual Smart Business Expo 2020, 이하 VSBE 2020)’를 개최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VSBE 2020는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엑스포 행사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지난해 해외 한인상공회로는 처음으로 달라스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VSBE 2020은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과 미국의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전시회 성격으로 진행된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이번 엑스포에 50여개에 달하는 전시기업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총상공인연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달라스무역관, 한인전문가네트워크(KAPN), 한인IT연합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어빙상공회, 리차드슨상공회, 테크타이탄 등의 미 주류사회 기관들이 협찬한다.
VSBE 2020은 웹사이트 www.smart-bizexpo.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영상 개막식 ▲온라인 부스 ▲비즈니스 상담 ▲라이브 커머스 ▲세미나 및 컨퍼런스 ▲취업박람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온라인 부스다. 온라인 부스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비즈니스 플랫폼 ▲신재생 에너지 ▲포스트 코로나 관련 회사 및 제품관 등 3가지 주제관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각 주제관에서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ICT 비즈니스 플랫폼’ 주제관에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보안, 네트워크,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IT 전문관으로 운영된다. ‘신재생 에너지’ 주제관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재생 배터리 등과 관련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자리다. ‘포스트 코로나 관련 회사 및 제품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세계적으로 한국 방역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가운데, 다양한 K-방역 제품들이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라스한인상공회 측은 “가상의 공간에서 진행되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온라인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 참여 업체 신청은 엑스포 웹사이트(www.smart-bizexpo.com)를 통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신청 업체 중 행사 주제에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별해 쇼케이스를 진행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업체와 잠정구매자 간의 실시간 화상 미팅, 비즈니스 매칭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1:1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화상 미팅 링크가 제공되며,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추천하는 글로벌소싱 전문가가 통역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과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엑스포 기간 중 열리는 주제별 세미나 및 컨퍼런스는 실시간 또는 녹화영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5G, 스마트 스토어, 신재생 에너지, 포스트 코로나 제품 등의 주제가 다뤄지며, 관련 전문 패널들이 출연해 주제 발표, 온라인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취업박람회는 한인커뮤니티에서 한국유학생들의 취업 멘토링 서비스를 수년간 실시하고 있는 단체인 KAPN(회장 체이스 박)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구직자들이 온라인으로 채용 업체 관계자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기업 채용정책 및 미국 취업 시장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 행사에는 박동우 전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 차관보를 비롯해 강승구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총회장, 정명훈 미주한인회중남부연합회장 등 미국 전역의 한인 상공인 대표 17명이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다.
김현겸 달라스한인상공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어 닥친 위기의 순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온라인 엑스포를 개최한다”며 “2019년 달라스에서 개최됐던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이어 올해는 주목받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우수한 한국 기업들을 가상공간에서 미국 고객들과 연결한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달라스 소재 기업이나 거주자에 국한되지 않고 미 전역, 더 나아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VSBE 2020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smart-bizexpo.com)에서 확인하거나 달라스한인상공회(staff@koreanchamber.org)에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